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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조산,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전자약 개발
- 비침습적 전자약으로 자궁 수축신호 감지하여 조산 조기진단 -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전기신호로 자궁 수축을 억제해 조산 방지 조산은 전체 임신의 12.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출산율은 감소하는데, 조산으로 인한 ‘이른둥이’의 발생 비율은 7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이른둥이’는 신생아 사망의 절반을 차지할 뿐 아니라, 신경학적 장애와 같은 합병증으로, 발달장애, 호흡기 합병증 등 영아가 추후 장애를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까지 조산은 임산부가 본인 스스로 신체적인 이상을 감지하거나 정기적 초음파 측정, 질내 체액 측정 등의 검사를 받아야만 진단할 수 있지만, 조기진단이 어렵고 자궁수축억제제와 같은 부작용이 우려되는 화학적 치료제의 투입 외에는 다른 치료 방법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뇌과학연구소 이수현 박사 연구팀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조산을 조기에 진단하고,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비침습형 전자약(Electroceutical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조산은 자연적인 조기 진통, 조기 양막 파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자궁이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증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KIST 연구진은 도넛 모양의 신경전극을 개발해 임산부의 자궁경부에 비침습적으로 삽입한 후, 자궁 수축신호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조산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개발한 신경전극은 자궁의 수축신호를 감지한 후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전기신호를 발생시킬 수 있어서 교감신경의 자극을 받으면 자궁 내 근육이 이완되어 자궁의 수축을 억제할 수 있는 전자약으로 기능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전자약을 조산 쥐와 돼지 모델에서 진단에서부터 치료까지 그 안전성 및 기능을 검증한 결과, 전자약을 통해 발생시킨 전기자극으로 자궁 수축 현상을 지연 및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자궁수축억제에 대한 신약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어왔지만, 미미한 효과와 부작용 때문에 새로운 기전으로 작용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임상적 필요성 때문에 개발을 진행하였다."라며 "이번에 개발된 최초의 자궁수축조절 의료기기를 통해 조산으로 인한 영아 사망 및 후유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KIST 이수현 박사는 “개발된 도넛 형태의 전자약은 기존의 화학적 약물 기반의 치료법이 아닌 전기자극을 이용하여 자궁의 수축을 억제하는 치료기기로서 신개념의 의료기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하며, “KIST와 고려대 안암병원의 중개연구센터 사업으로 시작된 본 연구는 향후 범부처의료기기 사업과 같은 정부 지원을 받아 임상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지원으로 KIST와 고려대안암병원 중계연구센터(TRC- Translational Research Center)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전기전자 분야 국제학술지인 ‘IEEE-Transactions on Neural Systems and Rehabilitation Engineering’ 최신 호에 게재되었다. * (논문명) Non-invasive Ring Electrode with a Wireless Electrical Recording and Stimulating System for Monitoring Preterm Labor - (제 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이재 선임연구원 - (제 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창혁 선임연구원 - (교신저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기훈 교수 -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수현 책임연구원? <그림설명> [그림 1] 도넛 형태의 (Ring type) 전자약의 개념도 (기록용/자극용 전극 및 mini board) [그림 2] 제작된 도넛 형태의 전자약 이미지 [그림 3] 임신한 돼지의 자궁경부에 삽입된 전자약을 이용한 무선 자궁 수축신호 기록 및 전기자극을 통한 자궁 수축 지연/억제 실험 개념도 전자약에 연결된 송신기를 돼지의 등에 별도로 부착하여 자궁 수축 신호를 측정 [그림 4] 개발된 전자약을 통한 자궁 수축 개선을 보여주는 그래프 - 왼쪽 그래프 A, B: 자궁 수축을 유도하는 약물을 (Oxytocin, PGF2-a) 주입한 후, 기록용 전극을 통해서 자궁 수축을 감지하고 자극용 전극을 통해서 전기자극을 주는 동안 수축이 억제 및 지연되는 것을 확인함 - 오른쪽 그래프 A, B: 임신한 돼지의 출산 예정 당일, 전자약을 통해서 자궁 수축을 감지하고 전기자극을 주는 동안 자궁 수축신호가 억제 및 지연되는 것을 확인함
위험한 조산,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전자약 개발
- 비침습적 전자약으로 자궁 수축신호 감지하여 조산 조기진단 -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전기신호로 자궁 수축을 억제해 조산 방지 조산은 전체 임신의 12.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출산율은 감소하는데, 조산으로 인한 ‘이른둥이’의 발생 비율은 7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이른둥이’는 신생아 사망의 절반을 차지할 뿐 아니라, 신경학적 장애와 같은 합병증으로, 발달장애, 호흡기 합병증 등 영아가 추후 장애를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까지 조산은 임산부가 본인 스스로 신체적인 이상을 감지하거나 정기적 초음파 측정, 질내 체액 측정 등의 검사를 받아야만 진단할 수 있지만, 조기진단이 어렵고 자궁수축억제제와 같은 부작용이 우려되는 화학적 치료제의 투입 외에는 다른 치료 방법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뇌과학연구소 이수현 박사 연구팀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조산을 조기에 진단하고,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비침습형 전자약(Electroceutical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조산은 자연적인 조기 진통, 조기 양막 파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자궁이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증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KIST 연구진은 도넛 모양의 신경전극을 개발해 임산부의 자궁경부에 비침습적으로 삽입한 후, 자궁 수축신호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조산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개발한 신경전극은 자궁의 수축신호를 감지한 후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전기신호를 발생시킬 수 있어서 교감신경의 자극을 받으면 자궁 내 근육이 이완되어 자궁의 수축을 억제할 수 있는 전자약으로 기능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전자약을 조산 쥐와 돼지 모델에서 진단에서부터 치료까지 그 안전성 및 기능을 검증한 결과, 전자약을 통해 발생시킨 전기자극으로 자궁 수축 현상을 지연 및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자궁수축억제에 대한 신약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어왔지만, 미미한 효과와 부작용 때문에 새로운 기전으로 작용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임상적 필요성 때문에 개발을 진행하였다."라며 "이번에 개발된 최초의 자궁수축조절 의료기기를 통해 조산으로 인한 영아 사망 및 후유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KIST 이수현 박사는 “개발된 도넛 형태의 전자약은 기존의 화학적 약물 기반의 치료법이 아닌 전기자극을 이용하여 자궁의 수축을 억제하는 치료기기로서 신개념의 의료기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하며, “KIST와 고려대 안암병원의 중개연구센터 사업으로 시작된 본 연구는 향후 범부처의료기기 사업과 같은 정부 지원을 받아 임상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지원으로 KIST와 고려대안암병원 중계연구센터(TRC- Translational Research Center)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전기전자 분야 국제학술지인 ‘IEEE-Transactions on Neural Systems and Rehabilitation Engineering’ 최신 호에 게재되었다. * (논문명) Non-invasive Ring Electrode with a Wireless Electrical Recording and Stimulating System for Monitoring Preterm Labor - (제 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이재 선임연구원 - (제 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창혁 선임연구원 - (교신저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기훈 교수 -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수현 책임연구원? <그림설명> [그림 1] 도넛 형태의 (Ring type) 전자약의 개념도 (기록용/자극용 전극 및 mini board) [그림 2] 제작된 도넛 형태의 전자약 이미지 [그림 3] 임신한 돼지의 자궁경부에 삽입된 전자약을 이용한 무선 자궁 수축신호 기록 및 전기자극을 통한 자궁 수축 지연/억제 실험 개념도 전자약에 연결된 송신기를 돼지의 등에 별도로 부착하여 자궁 수축 신호를 측정 [그림 4] 개발된 전자약을 통한 자궁 수축 개선을 보여주는 그래프 - 왼쪽 그래프 A, B: 자궁 수축을 유도하는 약물을 (Oxytocin, PGF2-a) 주입한 후, 기록용 전극을 통해서 자궁 수축을 감지하고 자극용 전극을 통해서 전기자극을 주는 동안 수축이 억제 및 지연되는 것을 확인함 - 오른쪽 그래프 A, B: 임신한 돼지의 출산 예정 당일, 전자약을 통해서 자궁 수축을 감지하고 전기자극을 주는 동안 자궁 수축신호가 억제 및 지연되는 것을 확인함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사발령
<p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padding: 0px;" trebuchet="" ms",="" helvetica,="" sans-serif;="" caret-color:="" rgb(102,="" 102,="" 102);="" color:="" text-align:="" left;"="">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사발령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술정책연구소장 김주선 (전보)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창업성장지원팀장 곽현민 (전보) 2021.1.1. 부. 끝.
[답변] KU-KIST
안녕하세요, 문의주신 내용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 드립니다. 우리 원 출입을 하고 계시고 입원 수속을 밟으신 학생이실 경우 총무복지팀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십니다. 다만 우리 원 출입하시는 학생연구원이 아니실 경우에는 기숙사 허용이 불가한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과학기술 한류 'K-R&D'를 열자 - KIST 윤석진 원장
1497년 11월, 바스쿠 다 가마 선단은 희망봉을 넘어 인도 항로를 개척했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5년 뒤였다. 연안을 따라가면 될 듯한 인도 항로 개척이 대서양을 횡단하는 신대륙 발견보다 늦은 것이다. 당시 범선이 아프리카 연안을 따라 남쪽으로 항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러나 바스쿠 다 가마는 과감하게 연안 항로를 벗어나 망망대해로 나아갔다. 대서양 한가운데에 이르러 뱃머리를 다시 희망봉으로 향하며 결국 신항로를 개척했다. 기술 발전도 비슷한 면이 있다. 2000년대 우리 연구팀은 휴대전화에 들어갈 초소형 선형모터에 도전했다. 회전을 직선운동으로 바꾸는 기계 장치를 모터에 결합하는 기존 방식은 한계가 분명했다. 밤샘 연구에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었다. 초음파 가습기의 진동자를 이용하면 소형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대담하게 연구 방향을 전환했다. 핵심은 직선운동을 만들 방법이었다. 급가속을 반복하는 퇴근길 버스에서 해답을 얻었다. ‘전압을 높이다가 갑자기 떨어뜨린다. 그럼 진동자는 축을 밀어놓고 튕기듯 제자리로 돌아온다. 이를 반복하면!’ 바로 연구실로 돌아왔다. 물결 모양의 전압을 톱니 형태로 변형했다. 대성공이었다. 20년 전 혁신적 제안과 성공의 짜릿함을 아직 기억한다. 연구개발(R&D) 현장의 많은 연구자는 기존 한계를 돌파할 수 있을 듯한 아이디어에 전율을 느끼며 도전에 나서고 싶어 한다. 도전에 나서면 성공을 열망하며 사력을 다한다. 참된 연구자의 본성이다. 하지만 강산이 두 번 바뀐 세월에도 당시 느낀 두려움 역시 생생하다. 기존 기술을 개선하는 연구는 최소한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방법은 완벽한 실패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작지 않았다. 학문적 상호 신뢰와 직·간접적 협력은 연구 활동의 근간이다. 그래서 연구자에게 평가와 평판은 단순 체면치레가 아닌 연구수행을 위한 핵심 자산이다. 연구자 본인이 선택한 도전으로 인한 실패 때문에 동료 연구자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두려움은 연구자를 약하게 만든다. ‘공공 R&D 성공률 97%’라는 자랑스럽지 않은 기록의 근본 원인은 매너리즘이 아닌 두려움이다. KIST가 ‘위대한 도전’ 제도를 도입하려는 이유이다. 누구라도 인정하는 게임체인저급 도전이라면 결과의 우수성이 아닌 과정의 우수성을 평가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포상하겠다는 것이다. 더는 유효하지 않은 성공 방식을 넘어선 K-R&D를 만들자는 진심을 담고 있다. 접두사 ‘K’는 K팝, K방역에서 알 수 있듯 세계가 주목하고 부러워하는 최고 수준을 의미한다. 과학기술의 한류, K-R&D는 단순한 양적 성장과 생산성 극대화로 이룰 수 없다. 국가와 국민 그리고 이 시대가 과학기술계에 거는 기대와 희망을 깊이 깨닫고 용기 있게 나서야 가능하다. 그렇기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대담한 도전에 나서는 R&D 문화 정착은 K-R&D를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출처 : 서울신문 <p style="text-align: justify; font-stretch: normal; line-height: 1.8;" helvetica="" neue";="" min-height:="" 14px;"="" align="justify">(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104029009&wlog_tag3=naver)
천연물 신약 개발에 수학 모델링이 결합된다면 - 천연물인포매틱스연구센터 김은정 선임연구원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수학 모델을 이용,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예측하고 대응정책을 수립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영국은 영국의회포스트에 코로나19에 대한 여러 수학 모델 예측 결과를 공유하고 가상 방역 시뮬레이션 기반 감염병 대응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청 역시 수학 모델링의 필요성을 인식, 감염병 모델 연구를 수행해 왔다. 여러 수학자로 구성한 수학 모델링 팀은 바이러스 확산 및 대응 정책 연구를 바탕으로 효과 높은 방역 대응책을 제시하고 있다. 컴퓨터 장비와 수치 기법 발달에 따라 수학 모델링은 감염병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학 난제 극복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대표 사례로 종양의 복잡한 진화 과정 연구나 항암제 내성 극복 연구에도 다양한 수학 모델이 개발돼 왔다. 종양의 증식·전이 과정에서 이뤄지는 생화학 반응은 워낙 복잡해 실험실에서 구현하기에 한계가 있다. 이처럼 복잡한 종양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수학 모델이 개발됐다. 수학 모델링은 임상에도 적용된다. 미국의 리 모핏 암센터 연구소 및 메이오 클리닉에서도 수학자가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학 모델을 개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고 임상시험에 적용하고 있다. 실제로 리 모핏 암센터 연구소에서는 수학 모델 기반의 전립샘 암 환자 맞춤 치료 전략이 기존 치료법 대비 재발을 평균 10개월 늦춘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천연물 연구에서도 수학 모델링 역할이 기대된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많은 약물은 천연물에서 유래됐다. 미국·독일·중국·일본 등 나라에서는 천연물 효용 가치를 인지하고 다양한 천연물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로부터 새로운 의약품 후보 물질을 생산하는 정책을 체계화해서 펼치고 있다. 미국은 여러 종의 천연물 기반 항암제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에이즈) 치료 후보 화합물을 찾아냈고, 브라질산 뱀독 성분으로부터 고혈압 치료제를 개발했다. 독일은 버드나무에서 추출한 선도 화합물로 아스피린을 개발했고, 은행잎으로부터 혈액순환장애 치료제를 개발했다. 중국은 개똥쑥으로 말라리아 치료제를 개발했고, 팔각회향에서 신종플루 치료제를 개발했다. 국내 제약사도 여러 종의 천연물로부터 만성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 국내 판매를 하고 있는 한편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약 개발에서 천연물의 문제점은 효능 검증과 원리 규명이 어렵고, 표준화를 위한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에 수학 모델링이 활용되고 있다. 수학 모델링은 신약 개발 현장에서 많이 활용된다. 글로벌 제약회사 화이자, 머크 등은 전 주기를 지원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신약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천연물 활용 신약 개발 과정에도 수학 모델링을 적극 활용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는 천연물 기반의 약물 후보 물질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기 위해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과 수학 모델 관련 인프라 및 전문 인력을 갖추고 원천기술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수학 모델을 활용하면 동시에 다수 물질에 대한 분석을 고속으로 수행, 신약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속의 대량 스크리닝 기술과 분리 기술을 응용·적용할 수 있다. 천연물의 화학 구조 특성과 약리·독성학 기능에 대한 양질의 천연물 데이터를 축적하고 표준화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천연물의 세포, 동물 모델, 환자에서 효능과 작용 원리를 규명하기 위한 수학 모델링과 세포 및 동물 실험 결과를 융합하는 연구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 천연물 효능과 작용 원리를 예측하고 실제 진행될 다양한 실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 동물 모델 실험을 위한 용량이나 투여 시간 등을 미리 시뮬레이션, 동물 모델 실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다. 수학 모델링을 활용한 천연물 신약 개발 연구는 천연물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신약 개발 과정을 효과 높게 이끌 수 있다. 이는 곧 천연물 신약 개발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다. 천연물 의약품 후보 물질 연구와 개발 지능화를 위해 수학 모델링, AI 모델링 기반 융합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 천연물 신약 후보 물질 개발의 고도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10103000072)
장기현장실습 학생인턴 급여는 근로소득으로 분류되나요?
안녕하세요. 21-1학기 장기현장실습 학부생연구인턴을 준비중인 대학생입니다. 매월 KIST에서 지급하는 인턴 급여가 근로소득으로 분류되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근로소득이 아니라면 어떤 소득으로 분류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바이러스 조준 발사! 실내 방역 '자율주행 방역로봇'
[인터뷰]김강건 박사 외 5인&방역로봇 '대한민국 에이드봇’ UV 소독 및 소독약 분사 둘 다 가능 첫 로봇 "코로나19 방역, 연구자로서 할 수 있는 최선 다할 것"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가 무서운 기세로 퍼지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철이 되면서 실내활동이 잦아지며 실내 방역도 중요해졌는데요! 꼼꼼하면서 비대면으로 방역을 도울 새로운 로봇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KIST 방역 로봇 '대한민국 에이드봇'입니다. 소독기능과 자율주행, 방역목표 자동 인식 등 재주 만점 '에이드봇'을 만나봤습니다~ ('대한민국 에이드봇'을 의인화한 가상 인터뷰입니다.)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justify " id="SE-a848dee3-b194-4794-abd6-bd57ef53cb65" style="border: 0px; line-height: 1.8;"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size:="" 0px;="" font-stretch:="" inherit;="" line-height:="" 1.5;="" vertical-align:="" baseline;="" word-wrap:="" break-word;="" word-break:="" overflow-wrap:="" caret-color:="" rgb(60,="" 63,="" 69);="" color:="" 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Q. 안녕하세요 에이드봇! 자기소개를 부탁해요! A. "안녕하세요! 저는 방역 로봇 '대한민국 에이드봇'입니다~ 2020년 KIST 박사님들을 통해 개발됐어요. 방역과 자율주행이 특기랍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Q. '대한민국 에이드봇' 이름도 너무 귀여워요. 어떤 의미를 갖고 있나요? A. "'AI Disinfection Robot'의 약자로 인공지능 방역 로봇 정도가 될 수 있겠네요. 저를 개발하신 박사님들이 2주에 1번씩 꼭 모이셔서 회의를 하시는데 그때 여러 이름이 나왔대요~ 인공지능 방역이라는 약자에서 나온 이름이기도 하지만 '돕다=에이드(aid)'라는 뜻도 있어 다양한 의미를 함축시킨 이름이라고 보시면 좋겠어요~" Q. 에이드봇은 어떤 이유를 계기로 태어났나요? A. "요즘 코로나19로 건물 내 방역이 중요해졌다 들었어요. 최대한 비접촉 비대면이 중요하지만 방역 인원만큼은 바이러스가 있을지도 모르는 현장에 직접 나가 소독을 해야 하죠. 저는 그런 분들을 돕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자율주행하면서 방역목표를 인식해 UV로 소독하고 주변에 소독약을 분사하면서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눈처럼 생긴 곳에서 소독약이 분사되고요, 몸통과 하단부에 설치된 UV램프로 바닥과 벽면을 소독해요. 2가지 기능을 동시에 가진 로봇은 제가 '세계최초'랍니다~" Q. 두 가지 기능을 하나로 합치면서 개별 구매 단점을 해결한 거네요! 대단해요! 자율주행 기능도 신기해요. 어떻게 그렇게 똑똑하게 움직일 수 있는 거죠? A. "AI(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돼있기 때문입니다. AI기술을 이용해 자율주행과 방역목표물을 자동 인식하고 있어요. 사람의 손이 더 많이 닿는 손잡이나 소파 의자 등을 인식해 더 꼼꼼하게 소독약을 분사할 수도 있죠. 자율주행하면서 3차원 지도를 생성하는데 이 지도는 더 안전한 운행을 돕는답니다~ 잘 아시겠지만, KIST는 오랜 시간 로봇 관련 연구를 해왔어요. 그 연구를 바탕으로 제가 단시간 내에 만들어질 수 있었대요!" Q. UV 소독은 사람이 직접 쐬면 안 좋다고 들었어요. UV 소독은 어떻게 하나요? A. "모든 사람이 퇴근한 밤에 할 수 있어요! 3차원 지도를 만들어두었기 때문에 아무도 없는 밤에도 안전하게 운행하며 꼼꼼한 방역이 가능해요!" Q.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빨리 만나보고 싶어요. 언제쯤 만나볼 수 있을까요? A. "KIST 연구원 내부 방역 로봇으로 역할을 먼저 하게 될 것 같아요. 박사님들께서 저를 상용화하기 위해 계속 연구를 하고 계세요~ 상용화에 필요한 추가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시니 이른 시일 내에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여러분을 빨리 만나고 싶어요."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justify " id="SE-dd416408-1881-4030-b627-5151e6c07d56" style="border: 0px; font-family: se-nanumgothic, "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size:="" 0px;="" font-stretch:="" inherit;="" line-height:="" 1.5;="" vertical-align:="" baseline;="" word-wrap:="" break-word;="" word-break:="" overflow-wrap:="" caret-color:="" rgb(60,="" 63,="" 69);="" color:="" 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 "렌탈 방식으로 방역로봇 대중화 "연구자로서 코로나19 방역 최선 다할 것" 이번엔 대한민국 에이드봇을 직접 만들고 디자인한 부모님! KIST 박사님들을 소개할게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강건, 김순겸, 김준식, 최종석 박사님이십니다. 김강건 박사님은 프로젝트 연구책임자로 총괄 및 방역목표물 인식 연구를 맡고 계세요. 김순겸 박사님과 김준식 박사님은 일반주행과 자율주행 등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아주셨고, (참석은 못하셨지만)이우섭 박사님은 로봇의 설계를, 곽소나 박사님은 에이드봇의 디자인을 담당하셨어요.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제안하시고 기술 자문을 해주시는 분은 최종석 박사님이십니다. 보통 연구 프로젝트는 실무역할을 하는 선·책임 1~2명과 학생연구원, 박사후과정 등 연구자들이 다수 모이는 형태로 조직이 이뤄져요. 반면 이번 연구멤버는 각 기술을 대표하는 선·책임 이 다수 모인 특이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연구자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볼게요~ Q. 각기 다른 연구팀의 연구자들이 모이기란 쉬운 일이 아닐 텐데요. 어떤 계기로 의기투합을 하게 되신 건가요? A. (최종석 박사)"KIST에는 로봇 관련 조직을 크게 2개(지능로봇/헬스케어 로봇)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 연구조직 간 융합은 쉽지 않았습니다. 두 연구조직이 가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이 많으니 기술융합을 해보자는 뜻에서 2019년 모이게 됐습니다. 그러는 사이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방역 로봇 개발을 시급 과제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국가 사회적 주요 이슈이자 로봇 연구자들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까지 개발된 국내 로봇들은 공학적 접근이 많았어요. 이번에는 디자인+공학접근을 함께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디자인은 곽소나 박사가 많이 애써줬어요. 그 외에 많은 연구자가 노력해준 덕에 디자인과 공학적 결합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Q. 에이드봇의 핵심기술은 무엇인가요? A. (김준식 박사)"핵심기술은 자율주행과 최적의 상태로 소독을 하도록 돕는 기술이죠. 에이드봇은 이동하며 스스로 3D 지도를 만들면서 어디를 어떻게 소독해왔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선택적 집중 방역을 위해 손잡이나 버튼 등 사람의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을 로봇이 자동으로 인식해 집중 방역하는 기술이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연구개발 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요. A. (김강건 박사)"기술개발과 디자인을 함께 신경 쓰다 보니 어려운 점이 조금 있었습니다. 디자인은 이상적인데 실제 로봇설계를 하다 보면 한계가 있었거든요. 자주 만나 이야기하면서 어려운 부분들을 잘 풀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빡빡한 일정도 조금 힘들었네요.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다 보니 4개월 만에 1차 버전을 개발했습니다. 물론 KIST가 보유한 로봇 기술 덕에 가능했습니다. 이후로 수정사항 등을 꾸준히 개선 중이고요, 여러 연구자의 도움과 협력으로 현재의 2차 버전이 잘 개발됐다고 보입니다. 코로나가 심각해지는 상황인 만큼 빨리 실증할 수 있도록 추가 연구개발과 충분한 검증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Q. 충전 시간과 사용 시간이 궁금합니다. A. (김강건 박사)"UV와 소독약 분사 기능 중 어느 것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사용시간이 달라지는데요, UV 램프의 경우 3~4시간 연속 조사가 가능합니다. 방 하나를 소독하는데 30~40분 정도 걸리니 6개 이상의 방을 살균할 수 있겠네요. 소독약은 사용시간보다 소독약 탱크 용량 제한이 있어 이 부분을 업그레이드해 장시간 사용토록 개선해나갈 생각입니다." (김순겸 박사)"소독약 탱크뿐 아니라 펌프나 노즐 개선을 통해 넓게 분사하면서 적은 양으로 넓은 공간을 소독할 수 있도록 최적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Q. 사람을 보면 작동을 멈췄다가 다시 움직이더라고요? A. (김강건 박사)"딥러닝 기술 덕분이죠. 딥러닝 기술은 사람과 물체를 95% 이상 식별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컴퓨터에서 영상을 분석하는 것에 해당합니다. 로봇처럼 제한된 하드웨어와 움직이는 카메라를 통해서는 한계가 있지만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들을 융합해 로봇이 스스로 사물과 사람을 구분하고 인식하도록 했습니다."?? Q. KIST 하면 영어교사 로봇 잉키나 휴머노이드 로봇 마루·아라 등이 기억이 납니다. 오랜만에 로봇을 선보이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최종석 박사)"KIST 연구인력들은 많은 연구결과물을 만들어왔습니다. 그러다 4~5년 전부터 AI나 가상현실 접목 인터페이스 등 로봇 핵심요소기술개발에 집중하면서 하드웨어적인 로봇 기술을 선보이지는 못했죠. 그러던 와중 로봇을 연구하는 좋은 팀들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데 현 원장님과 연구자들의 의견이 모였고, 필요에 따라 단기간에 로봇을 제작할 수 있도록 베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그 베이스가 있었기에 방역 로봇도 빠르게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이죠. 그 베이스를 기반으로 여러 로봇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이란 이름을 달고요. 필요에 따라 기술을 확장해나가겠습니다." Q. 에이드봇을 공공시설이나 내 집 앞에서 빨리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에이드봇, 어떻게 사용되길 바라시나요. A. (김강건 박사)"에이드봇을 소비자가 직접 구입하기보다 서빙로봇처럼 렌탈하는 형식이 좋다고 생각해요. 인력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해 사용하려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팀 중 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우리는 직접 방역을 하거나 치료, 병상 간호 등을 하지는 못하지만, 연구자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보자고. 그분 말처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열심히 연구 중입니다. 개발된 로봇들이 K-방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과 추가 연구개발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center " id="SE-ac93da93-c35d-4e14-b86e-86ecaa614494" style="text-align: justify; border: 0px; font-family: se-nanumgothic, "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size:="" 0px;="" font-stretch:="" inherit;="" line-height:="" 1.5;="" vertical-align:="" baseline;="" word-wrap:="" break-word;="" word-break:="" overflow-wrap:="" white-space:="" pre-wrap;="" caret-color:="" rgb(60,="" 63,="" 69);="" color:="" 69);"="" align="justify">